태그 : 전혜린 요약보기전체보기목록닫기
- 너저분한 단상 몇 개(0)2008.04.03
- 전혜린, 철저히 의식적이고자 했던 삶과 죽음(0)2008.04.02
- 전혜린 - 이 모든 괴로움을 또 다시(0)2007.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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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常의 溢想
- 2008/04/03 12:56
#1. 한 여름 그림자처럼 어두운 이 골방 구석에서, 나는 어느 누구의 시선도, 청각도 존재하지 않는 텅 빈 고독의 손톱에 영혼의 사지를 뜯겨가며, 그렇게 눈을 감고 숨을 거둘 수도 있을 것이다. 벽과 벽 사이는 그 아득함이 너무도 커서, 나의 죽음이, 나의 무활동과 멎은 숨이 내려놓을 대기의 미미한 파문은 그 어떤 경우에라도 이웃의 대문을 두드릴 수는...
- 苦讀과 孤獨
- 2008/04/02 12:50
1. 저녁에 계획된 스터디가 취소되어 생긴 호기회는 전혜린의 평전을 읽는데 바쳐졌다. 삶에의 환멸과 애착, 철저히 의식적이고 정신적인 삶의 추구와 그에 대한 숱한 좌절에서 겪는 자기멸시, 비범함과 평범함 사이에서 반복되는 어지러운 줄타기, 고독한 고뇌와 열띤 수다, 이러한 자기모순의 기암괴석들 사이로 그녀의 잔뜩 긴장된 언어의 고기떼가 펜촉을 타고 거침...
- 讀書후 甘想
- 2007/08/19 09:34
회의와 염세의 재능은 무엇이든지 깊고 심오하게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필수불가결한 문신(文身)과 같은 것일까, 그렇지 않으면 정신 어딘가에 깊숙이 간직한 하나의 신경증에 불과한 것일까? 그녀 스스로 끝내는 불가회귀의 강을 건너게 만든 것은 그녀의 명민함과 오랜 고독으로부터 염출된 사색일까, 그렇지 않으면 영양부족과 수면부족, 그리고 모성애의 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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