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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 사법체계와 주권에 관하여(1)

미셸 푸코,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의 두 번째 강의(1976. 1. 14)에 대한 정리와 단상들이다. 그의 언설은 어김없이 꼼꼼하고 신선하며, 우리 현실의 사회문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다양한 권력관계들은 사회 전체를 구성하고, 그것을 가로지르며, 그것의 성격을 규정한다. 그것들은 진실한 담론의 축적이나 순환 · 기능 없이는...

프리드리히 니체 -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니체의 말대로 그의 저서들 가운데 가장 특별한 지위에 놓여 있는『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이하『짜라투스트라』)는 비록 소설의 구성요소인 ‘인물’과 ‘서사’가 동원되고 있으며, 시의 특징인 고도의 함축성을 품고 있지만, 엄연히 그의 사상을 담고 있는 철학서이기도 하다. 이 책을 문학작품만으로 대하려는 독자는, 그의 현란한 언어의 강물을 헤...

장 자크 루소 - 사회계약론

 『사회계약론』은 그러나 내용상에 있어 앞선 『인간 불평등 기원론』과는 사뭇 다르다. 일단 그의 사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개념이라 할 수 있을 ‘자연’이라는 개념이 이 저작에서는 중용(重用)되고 있지 못하다.『인간 불평등 기원론』에서 사회의 형성이나 법률의 제정 등의 일련의 인류문명의 소산물들을 못마땅하게 여기던 것과는 달리,『사...

장 자크 루소 - 인간 불평등 기원론

인간의 불평등 문제에 대해 루소는 두 가지 차원의 접근을 시도한다. 그 첫 번째는 자연적 불평등이고, 두 번째는 사회적 불평등이다. 그가 보기에 전자는 비록 그것으로부터 벗어날 수도 없고 부인할 수도 없지만, 그리 심각한 것은 아니다. 후자에 비한다면, 자연적 불평등은 극히 미미한 수준의 심각성만을 띠며 거의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왜냐하면 ...

장 자크 루소 - 에밀

 철두철미한 시간 관리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쾨니히스베르크의 현인 칸트(I. Kant)는 단 한번 늦잠으로 인해 자신의 스케줄을 어겼다고 한다. 그 전날 밤 그는 한 권의 매력적인 책에 푹 빠져 잠자리에 드는 것조차도 잊어버렸던 것이다. 그 한 권의 매력적인 책이 바로 『에밀』이다. 루소가 이 책을 집필했을 때는 사상가로서의 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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